세종시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
세종시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11.1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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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93억 들여 북방개척 전투조형물 등 경관 연출
세종시가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김종서장군 묘역(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소재)을 역사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묘역과 그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역사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오는 2021년까지 293억원(부지매입비 178억, 조성비 115억)을 투입해 8만4477㎡ 규모로 역사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1단계 사업으로 2016년부터 50억원을 투입해 묘역을 정비하고 사당, 재실 등 추모제향 공간을 조성해왔으며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2021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토지매입과 광장 및 체험장, 쉼터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을 마쳤으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12월 초까지)를 거쳐 내달 중순부터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한다. 또 내달 공원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해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7월경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며 내년에 토지보상(60억원), 공원조성 기반공사(6억원) 등을 진행하고자 66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주요 시설계획으로 김종서장군 묘역 인근에 사당 및 재실을 건립해 추모 제향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군영체험장 등 차별화된 체험공간을 배치한다.

또한 쉼터와 힐링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수목원과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김종서장군을 주제로 한 북방개척 전투 조형물 등 특화된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장시간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공원으로 만들고자 가족단위 피크닉장과 힐링·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활용해 `여진족 장수 잡아보기(김종서 장군의 6진 개척에 착안)'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중앙광장에는 판소리 공연, 조선시대 군대 출정식, 김종서 장군 애니메이션 상영 등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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