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은 `스마트' … 기업은 `스마일'
공장은 `스마트' … 기업은 `스마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11.13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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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672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대상 조사


10곳 중 7곳 `만족' … 생산성 향상·공정 간소화 효과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구축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672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입 중소기업의 70.2%가 스마트공장 구축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생산성 향상(46.3%), 공정 간소화(31.3%), 근로환경 개선(26.5%) 순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스마트공장 총 구축비용은 평균 1억5100만원이며, 기업부담 투자비용은 총 구축비용의 63.4%(평균 9600만원)를 차지했다.

또한 매출액 200억원이 넘는 기업의 경우 총 투자비용의 67.9%를 투자해 매출액이 큰 기업일수록 구축비용과 기업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부품조립, 소성가공 순으로 기업부담 투자비용이 높았으며, 기계부품조립의 경우 총 투자비용의 69.8%(1억3700만원), 소성가공의 경우 59.4%(1억1100만원)를 기업이 자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별로는 기초 > 중간1 > 중간2로 단계가 높아질수록 총 구축비용 역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이 있는 기업은 53.6%(360개)로 나타났다.

양찬희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수준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조달 참여 시 구축 기업에 대한 가점부여 등의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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