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염증·혈전 방지 스텐트 개발
세계 최초 염증·혈전 방지 스텐트 개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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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팀 美 특허 등록 … 세계적 과학저널 게재
재협착 등 기존 부작용 해소 … 상용화땐 환자들 경제 부담 감소

 

전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염증 및 혈전을 방지하는 획기적인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스텐트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으며 미국 특허 등록에도 성공했다.

심장혈관 스텐트는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하기 위해 혈관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이다.

개발된 스텐트는 `비폴리머 펨토초 가공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로 기존 스텐트의 부작용을 해소시킨 획기적인 것이며 세계 의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스텐트는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코팅하는 과정에 고분자를 사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인체 내 고분자 분해 과정에서 일부 염증 및 혈전이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정 교수팀은 고분자를 사용하지 않고, 재협착 및 혈전방지 효과를 지닌 펨토초 가공 스텐트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스텐트의 부작용을 해소했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심장혈관 스텐트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내 약물을 탑재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연구성과는 스텐트 전문기업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뤄낸 것이며 지난 7일 미국 특허까지 등록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 사업화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현재 국내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스텐트를 수입하고 있는 만큼 이번 스텐트가 상용화 되면 국내 심장질환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장중재술을 시행, 중국·일본·미국 등 세계적으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국내 심장학 명의이다.

지난 199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은 3100례 이상의 돼지심장실험을 통해 국내외 학회지에 1500편의 논문을 작성했으며, 76권의 저서와 66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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