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수요 일제조사·안부 확인 등 수행… 신청자 접수
진천군은 복지 위기가구를 적기에 발굴 지원하기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주민을 무보수 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이들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초기 위험감지, 주기적인 안부확인, 복지수요 일제조사 등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연계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장, 아파트관리소장, 집배원, 가스검침원, 우유 배달원, 부동산중개업자 등 평소 복지에 관심과 봉사정신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확인 절차를 통해 각 읍·면별로 위촉 및 발대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교육, 자원봉사 기본 교육,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 키퍼 교육 등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12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 활동 실적으로 인정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사회는 가족해체, 사회적 고립 등으로 복지 위기가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인적 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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