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미래포럼 첫발 뗐다
중부내륙미래포럼 첫발 뗐다
  • 윤원진·이준희기자
  • 승인 2018.11.1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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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식 성료
제천·단양·영월·영주 등
각 분야 전문가 100여명
지역 균형·상생발전 모색
중부내륙미래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미래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경북 영주 등 중부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모색을 기치로 설립된 중부내륙미래포럼(회장 김기태)이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창립기념식을 거행했다.

중부내륙미래포럼은 지난 6일 창립총회를 갖고 김기태 세명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학계 및 경제계, 문화·예술·체육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정책, 여성, 장애인, 농림축산, 청년, 환경, 교육 등 21개 분과를 구성한 민간단체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맞고 있는 엄태영 명예회장과 최명현 고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조경태, 염동열, 최교일 국회의원과 영주시장, 단양·봉화·영월 군수 등 전·현직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포럼 창립을 축하했다.

김기태 포럼회장은 “우리 포럼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며 각 분과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하나하나가 각 지역에 희망을 전달하는 정책이 되도록 반드시 치열한 논쟁과 연구를 거치겠다”며 “중부내륙 지역 시·군민들이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제천·단양을 비롯한 중부내륙 시·군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석탄과 시멘트 등을 생산하면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번성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며 경기 침체와 소외의 고통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곳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대규모의 전문가와 민간이 참여하는 포럼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당당히 요구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한 포럼은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경북 영주 등 중부내륙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정책 세미나와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중부내륙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정책과 미래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충주 윤원진·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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