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세계 종교지도자상 수상
이영훈 목사, 세계 종교지도자상 수상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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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미국인聯 선정 … “남북통일 위해 다양한 활동 펼치겠다”

 

이영훈 목사(64·사진)가 국제 종교 지도자로서 위상을 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위임 목사가 최근 미국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아시아계미국인연합회(AAC) 선정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올해 처음 제정된 `세계 종교 지도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한·미 기독교 지도자 기도회'를 꾸준히 열어 한국과 미국의 우호 증진과 상호 협력에 기여하고,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첫 수상자가 됐다.

AAC는 올해로 설립 34년을 맞이한 단체로 해마다 미국 사회를 빛낸 각 분야 인물에게 올해의 인물상을 수여해 왔다. 수상자는 마이클 블룸버그 등 미국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망라됐다.

이 목사는 “아시안들과 소수 민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AAC 제3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고 전했다.

또한 “AAC는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위해 사회 교육 문화와 다양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해왔다. 지금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도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빈곤과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AAC 마이클 림 의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북한이 하나 되는 꿈을 갖고, 우리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소망한다”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한미지도자기도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한미우호와 남북통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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