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암초' 만난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험난
`호주 암초' 만난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험난
  • 노컷뉴스
  • 승인 2018.1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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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선 대만·캄보디아 등 한 조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한국 축구의 도전이 출발부터 쉽지 않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H조에 배정됐다.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 44개 팀이 참가한다. 한 조에 4개국씩 동아시아 5개 조, 서아시아 6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와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 본선 개최국 태국이 본선에 출전한다.

사실상 조 1위에 올라야 손쉽게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각 조 2위 11개국 가운데 상위 4개국에 들어야 하는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1위로 예선을 마치는 것이 수월하다.

김학범 감독도 “호주는 안 걸렸으면 하는 팀이었는데 우리 조에 들어왔다”면서 “2위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1위를 고수하기 위해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예선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느 경기 하나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예전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면 편할텐데 이제는 1, 2차 예선 모두 토너먼트라 쉽지 않다. 매 경기 100프로 힘을 쏟아야 하기에 준비를 착실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잘 준비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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