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1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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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조치원 서창리 청사부지에 사업비 125억 투입
연간 8만명 재난 생존수업 … 교직원·학부모 안전연수도

세종시교육청이 체험위주의 학생 안전교육과 교직원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현재 학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안전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해 타지역의 시설을 이용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의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안전교육의 연수·연구기능과 학생안전체험교육을 통합·운영하는 형태로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원과 자체 재원 5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서창리 공공청사부지에 건립되며 규모는 연면적 354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2020년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완료 시점(인구 40만)의 학생 수(8만1127명)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기구 및 조직은 2부(교수운영부, 운영지원부)에 20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세종시소방본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

학생들은 5개 교육장에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23개 이상의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학교급별로 필수프로그램과 선택프로그램으로 구분해 1일 3시간 체험을 하게 되며 그 밖에 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교직원 표준안전연수, 학부모 안전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이달 말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약 4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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