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피겨 사상 `최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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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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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銅 …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17·휘문고·사진)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일궜다.

차준환은 4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8~2019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0.37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82.82점)과 합해 총 243.19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07점, 예술점수(PCS) 81.30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지난주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3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면서 두 대회 연속 메달 쾌거를 이뤘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2009년 11월 김연아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이다.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피겨 황제' 하뉴 유즈루(일본)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90.43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106.69점)과 합해 총 297.12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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