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파잉 오퍼 수락? 거절? … 류현진 `행복한 고민'
퀄리파잉 오퍼 수락? 거절? … 류현진 `행복한 고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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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04억 상당 1년 계약 제시 … 거절땐 FA시장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투수 류현진(31·사진)이 원 소속구단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3일(한국시간) 류현진을 비롯해 총 7명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MLB) 원 소속구단이 FA 선수에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원 소속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다음해 신인 지명권을 내놔야 한다.

2019년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4억5000만 원)가 될 전망이다.

짧은 기간에 거액의 연봉을 줘야하는 만큼 구단들은 주로 정상급 선수들이 FA로 풀렸을 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다.

현지 언론에서 엇갈린 전망을 내놨지만, 다저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선택을 내렸다. 류현진을 1년 동안 묶어 두고 다년 계약을 고려하거나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류현진은 열흘 내에 퀄리파잉 오퍼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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