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전환' 충남에서 완성한다
`수소에너지 전환' 충남에서 완성한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1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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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제포럼 개최 … 국내·외 전문가 300명 참석
수소산업 육성·기술 고도화·인프라 구축 등 논의
충남도는 지난 2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양승조 지사, 국내 · 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현실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 2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양승조 지사, 국내 · 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현실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국내·외 수소에너지 정책과 관련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충남도는 2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수소에너지 현실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3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열었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주관한 이번 국제포럼은 양승조 지사와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 기업 및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기조연설, 특별세션, 본 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양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수소전기차 보급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지난 8월 혁신성장 관계 장관 회의에서는 3대 전략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한 바 있다”며 “수소경제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에너지 안보 문제, 미래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도내에 밀집한 석탄화력발전소와 이에 따른 도의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 불명예 등을 거론하며 “어느 지역보다 우리 충남이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절실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대표 산업으로 친환경자동차부품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정했다”며 “내포신도시를 거점으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및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비전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단계별 목표에 따라 수소산업 기반을 조성하며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이현순 두산 기술담당 부회장이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가졌다.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은 현영석 한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사무 미야시타 일본 테크노바사 선임고문이 `일본의 저탄소 수소에너지 활성화 프로젝트'를, 안국영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회장이 `국내 에너지 전환 정책 및 수소에너지의 역할'을, 이은웅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충남의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대학의 역할'을 각각 발표했다.

본 세션 첫 순서는 `수소에너지 산업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배기광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미치오 하시모토 오사카대 교수가 `일본의 수소산업 R&D 추진 사례'를, 알프레드 양 캐나다 발라드사 이사가 `캐나다 기업의 R&D 추진 및 정책 수혜 사례'를, 박용선 현대자동차 팀장이 `국내 FCEV 및 부품 기술 동향과 충남 기업 참여 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수소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전략'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윤영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마오 종치앙 중국 칭화대 교수가 `중국의 수소버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설명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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