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의 섬’ 옥천 막지리 마을이 바뀐다
‘육지 속의 섬’ 옥천 막지리 마을이 바뀐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1.0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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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모 풍경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최종 선정
내년까지 3억 투입… 호반 테크 로드·전망대·정자 조성
첨부용. '육지 속의 섬'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의 호반 풍경.(사진=옥천군 제공)
첨부용. '육지 속의 섬'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의 호반 풍경.(사진=옥천군 제공)

 

대청호에 둘러싸인 `육지 속의 섬'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마을이 풍경 있는 농촌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막지리는 충북도가 공모한 `2019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마을 고유의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역사·문화 자원에 향토색을 입혀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마을의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농촌마을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대청댐 건설 후 호수에 둘러싸여 육지 속 작은 섬이 된 막지리는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호반 풍경을 활용해 `다시 찾는 육지 속의 섬마을, 막지리'로 재 탄생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3억원을 투입해 호숫가를 따라 호반 데크 로드를 조성하고 대청호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와 정자도 설치한다.

마을 연못에는 300㎡의 연꽃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낡고 오래된 담장도 깔끔하게 정비한다.

마을 주민과 도시민이 만나는 마을카페도 조성해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판매해 농가소득도 창출한다.

도선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들이 바리스타나 체험지도사, 선박 운항 자격증 취득을 할 수있도록 역량도 키운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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