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관람객이 직접 화가들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충남 천안, 아산 일원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화가들의 모임인 시형회(회장 정세훈)의 제21회 정기전이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안 동남구청 삼거리갤러리에서 열린다.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시형회는 매년 한 두 차례 정기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의 최근 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정세훈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회원전 성격을 떠나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삶에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테마를 정해 열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산책하는 마음으로 찾아와 편하게 작품을 대하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형회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과 작가와의 '가을풍경 그리기 콜라보', 실시간 인물 크로키(박인희 작가) 증정, 컨투어드로잉(Contour drawing) 기법 강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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