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성폭력 범죄 발생률 매년 증가 … 전년比 10.8% ↑
충북 성폭력 범죄 발생률 매년 증가 … 전년比 10.8% ↑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10.23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부용. /그림=뉴시스
첨부용. /그림=뉴시스

 

충북 지역 성폭력 범죄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모두 843건이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10.8%나 증가한 수준이다.

도내 성폭력 범죄 발생건수는 2015년 728건, 2016년 761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도 매년 늘고 있다. 최근 3년(2015년~지난해)간 발생한 아동 대상 성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113건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29건, 2016년 33건, 지난해 51건이다.

반면 충북지방경찰청 성범죄 관련 수사 인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기준 여성·청소년 수사 인력은 108명이다. 충북지역보다 성범죄 발생률이 낮은 전남(143명)·전북(146명)보다 적은 형편이다.

/조준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