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BTS 열풍 BBC “21세기 비틀즈”
유럽에서도 BTS 열풍 BBC “21세기 비틀즈”
  • 노컷뉴스
  • 승인 2018.10.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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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파리 등 4개 도시서 러브유어셀프 투어
10만 관객 동원 인기 과시 … 다음달 日서 공연

 

`BTS 열풍'은 유럽에서도 강하게 불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첫 유럽투어를 마쳤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펼쳤다.

앞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은 4개 도시에서 7회 공연한 유럽 투어로 총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서운 인기를 과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의 열기가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팬들은 공연 시작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콘서트를 기다렸고, 공연 내내 하나가 되어 한국어로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장 분위기 못지않게 유럽 투어 기간 내내 방탄소년단을 향한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즈이자, 글로벌 팝 센세이션”이라고, 가디언은 “미국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냈으며, 팝 음악의 얼굴을 바꾸었을 뿐 아니라 서양 음악 산업의 최정상에 도달한 첫 한국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가디언은 공연에 대해 “공연 내내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 깊었으며, 무대를 바꾸기 위해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나온 영상조차도 화려해 예술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내주 귀국해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이어 11월 13~14일 일본 도쿄돔, 11월 21일·23~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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