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년도에 추진하는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모두 59개 단지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2019년도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이같이 지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의 공동이용시설물 정비와 보수다.
유형별로는 도로·주차장이 22곳으로 가장 많고, 폐쇄회로(CC)TV 설치 11곳, 담장 보수 9곳, 어린이놀이시설 7곳, 설비 보수 6곳, 기타 시설 4곳 등이다.
이번 지원 규모는 전체 사업지의 60~80% 범위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다.
시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을 확인한 뒤 12월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단지와 보조금액을 결정한다.
시는 올해 5억40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단지 18곳의 정비·보수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을 기준으로 하면 내년 사업 대상지 경쟁률은 3 대 1을 넘는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