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보은대추축제에서 보은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왕대추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대추축제장에 전시된 이 왕대추는 직경이 42.67㎜인 골프공보다 크다.

덩치만 큰 것이 아니다. 당도도 평균 30브릭스 이상으로 16브릭스의 포도나 11~ 13브릭스의 배·사과·복숭아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21일까지 이어지는 보은대추축제장을 방문하면 보은 왕대추의 실물을 볼 수 있다.

`도문대작'(허균),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대추는 보은에서 생산된 것이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기록돼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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