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준 36.6% 그쳐 … 소방통로 확보 대책 마련 시급
충북은 골든타임(5분) 내 소방차 도착률이 매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36.6%에 그쳤다.
현장 도착률은 2015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당해 70.3%를 기록한 도착률은 2016년 65.3%, 지난해 37.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29.9%를 기록한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정 의원은 “분초를 다투는 화재사고인 경우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도착해 신속한 초동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청은 시·도별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진입곤란 지역에는 비상소화 장치 설치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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