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팡파르'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팡파르'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9.3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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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1일동안 대장정 돌입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도 개최
강익중 작가 작품. 기획전-세계기록유산전.
강익중 작가 작품. 기획전-세계기록유산전.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1일 개막식을 열고 2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개장식을 하고 오후 6시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모에즈 착축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와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 퍼포먼스와 자우림·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된다.

직지상은 아프리카의 이슬람 문화보존을 위해 힘쓴 아프리카 말리의 NGO단체 `사바마-디(SAVAMA

-DCI)'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사바마-디의 관장 압델 카데르 하이다라가 참석하며 부상으로는 전통 한지에 홍종진 배첩장이 제작한 두루마리 형태의 상장과 함께 미화 3만불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주제전시로 전당 내 대전시실에서 `무심의 숲'과 `직지 숲에서 만난 사람들'을 마련해 직지의 가치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광장에 설치한 직지 숲에선 미디어 쇼와 `책의 정원'을 조성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고려시대를 재현한 `1377 고려 저잣거리'는 고려 건축 양식과 고려 전통 복장을 통해 직지가 금속활자로 인쇄되던 1377년 당시의 고려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전통 체험과 전통 먹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야간운영으로 색다른 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한국공예관에서는 강익중 작가의 특별전이 KBS이산가족찾기 영상기록전과 함께 열리고, 청주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나잇 청주'는 크러쉬, 옥상달빛, 브로콜리너마저 등 감성을 채워주는 가수들이 매주 토요일 밤 `힐링 콘서트', 힐링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국제행사로는 1일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총회와 창립식이, 2일에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콘퍼런스가, 2일과 3일은 역대 직지상 수상기관이 모여 소통하는 직지상2.0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김관수 감독은 “직지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여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마련했다”며 “올해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 아래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지의 정신과 내면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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