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노·사 따뜻한 결단
SKT 노·사 따뜻한 결단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9.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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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인상액 30% 사회환원
SK텔레콤 노·사가 임금 인상분 일정액을 사회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SK텔레콤 노동조합(위원장 전환희)은 2018년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률 2.5% 중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키로 했다.

회사도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 매년 약 30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한다.

마련된 재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쓰인다.

특히 장애인의 자립, 삶의 질 향상 및 고용 증대 방안 마련을 우선 고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SK텔레콤 기술 · 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관련 전문기관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 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과 박정호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회사' 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노사가 동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 단계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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