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署 “인터넷 전화 역추적 … 조만간 피의자 신분 소환”
제천경찰서는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경기장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용의자를 특정해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배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제천체육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전화를 해 경기 일정을 지연시킨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A씨의 전화를 받은 대회 관계자는 즉각 경찰과 배구연맹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3세트 종료 직전 현장에 도착한 경찰 등은 폭발물을 찾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사용한 인터넷 전화를 역추적해 국외에 머무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면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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