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코리아페스티벌 막바지 준비 한창
직지코리아페스티벌 막바지 준비 한창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9.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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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21일간 `직지 숲으로의 산책' 주제 진행
메인 행사장에 직지 숲 · 높이 18m 나무 조형물 등 완성
미디어쇼 - 근·현대 천주교 성물 22점 기획전시도 마련
직지코리아 메인 행사가 열리는 청주예술의 전당과 광장 주변에 직지숲과 고려 저잣거리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직지코리아 메인 행사가 열리는 청주예술의 전당과 광장 주변에 직지숲과 고려 저잣거리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2018직지코리아페스티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님맞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메인 행사장인 청주예술의 전당 야외 광장에 직지 숲을 위한 대형 나무설치물을 완성했다. 또 미디어쇼로 만나는 직지를 위해 설치물에 프로젝션 맵핑, 무빙레이저, 발광큐브를 활용한 미디어쇼를 매일 밤 연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익중 작가와 애나 한 작가의 작품전 및 공공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천주교 청주교구의 근·현대 성물을 전시해 직지로드에 영향을 준 천주교의 역할을 새롭게 해석하는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메인 행사장인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는 직지 숲이 조성됐다. 폐목을 활용해 제작된 나무 조형물은 높이 18미터로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만의 웅장하고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곡가 겸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윤제호(41) 작가가 직지의 가치와 기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새로운 미디어 기법으로 해석해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한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공간에서 공간으로'를 주제로 트러스 구조물에 거울 소재로 발광큐브를 설치해 직지의 금속활자를 표현하고, 무빙 헤드 레이저를 이용해 관객들이 입체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윤제호 작가는 “직지는 금속활자 기술로 지식의 공유를 가능하게 만든 혁신이었다”며 “이 `공유'의 가치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직지의 금속활자를 상징하는 발광큐브는 거울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무한히 반복되는 이미지를 담아내 지식의 전파와 공유를 표현하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조직위는 천주교 청주교구에서 수집한 근·현대 천주교 성물 22점을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기획전시인 `직지로드'에서 선보인다.

한편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대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펼쳐진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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