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내일 대단원의 막 내린다
백제문화제 내일 대단원의 막 내린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09.20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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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행사·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먹거리 부스·포토존·왕의 미로 등 관광객 `북적'

 

1400년전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 역동성과 섬세함을 즐길 수 있는 제64회 백제문화제가 22일 대단원을 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 폐막식이 예정된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부여에서는 구드래 둔치와 사비왕궁터, 이색창조거리 등에서 열리고 있다.

백제문화제 주무대가 설치된 구드래 둔치에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대형조형물과 활짝 핀 코스모스 단지, 백마강을 가로지르는 옛다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또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구드래조각공원에는 청소년진로직업체험 한마당이 개최되고 있으며 YG오디션 트럭이 행사기간 중 운영되어 노래와 랩 등 부여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폐막식이 열리는 22일에는 초촌 추양리 두레풍장, 용정리 호상놀이 등 민속행사와 함께 부여군민의 노래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식전행사로 부여군예술단과 미마지 공연이 열리고 백제문화제 하이라이트, 폐막인사에 이어 홍진영, 길구봉구, 마이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성공적인 백제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구드래 둔치에는 무역과 교역의 중심, 해외교류의 원류, 찬란한 문화부흥의 상징인 구드래 국제무역항을 재현한 `국제무역항 구드래나루 저잣거리'에 연일 관광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11종의 체험프로그램과 8종의 먹거리 부스, 인형극과 특별공연이 연일 열리고 있는 무역선 무대, 마루관람석, 망루, 솟대 등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잣거리 주변으로는 백제금동대향로 15개의 비밀을 대형미로에서 풀어보는 `왕의 미로'에도 줄지은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첫날 2000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돼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부여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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