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평화 씨앗 … 알찬 열매됐다”
“화합·평화 씨앗 … 알찬 열매됐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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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합의문 서명 후 공동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찬을 마친 후 특별수행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김 국무위원장,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찬을 마친 후 특별수행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김 국무위원장,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뉴시스

 

“판문점의 봄날에 뿌린 화합과 평화의 씨앗들이 싹트고 자라 가을과 더불어 알찬 열매가 됐습니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라고 판문점에서 썼던 글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 합의문에 서명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 정상은 논의 끝에 ◆핵시설 폐기 등 완전한 비핵화 협력 ◆개성공단과 금강산사업 정상화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협력 등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발표문을 읽는 동안 “진정 어린 노력을 기울여온 문 대통령과 남측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북남 수뇌들의 결단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그 이행을 위한 쌍방당국의 노력에 아낌없는 조언을 보내주신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에도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등의 말을 말하면서 수차례 스스로 박수를 쳐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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