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귀성·귀경길 알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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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9.17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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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아프면 어쩌지"... 의료제품 사용 방법
온도 높고 밤낮 큰 기온차 … 감기 등 질병예방 주의
멀미약 차타기 30분전·추가 복용은 4시간 후 적당
상처땐 바르는 항생제 - 소화제 장기간 복용 말아야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주시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 멀미약은 차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할 경우 4시간 후에 복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올바른 의료제품 구매요령과 사용방법'을 제공했다.

이번 추석 명절은 예년에 비해 온도가 높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감기 등 질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감기약 간손상 유발 … 과음시 복용 안돼

추석명절에 큰 일교차,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히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해 복용해야 한다. 특히 2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 하게 감기약을 복용하면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 멀미약 승차 30분 전에 … 추가 복용시 4시간 후에

추석에는 고향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시 졸릴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패취제는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 상처 나면 바르는 항생제 사용

추석에 아이들이 모여서 놀다가 넘어져 상처가 나거나 뜻하지 않게 손이 베여 상처가 나는 경우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좋다.

바르는 항생제는 피부에 난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의 치유를 돕는 항생제로 약을 바르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후 적당량을 상처 부위에 바른다. 얼굴 등 상처 부위에 약을 바르다 실수로 약이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 소화제 장기간 복용하지 말아야

명절에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부기에는 쿨파스, 통증에는 핫파스가 좋아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이 함유돼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이 삐어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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