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정책자금이 투입된 중소기업들은 자금을 지원받은 후 1년 간 고용 10% 이상, 매출액은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6~2017년 창업·경쟁력·혁신형자금,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기술 혁신형 경영안정자금 등 `충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억 원 이상 대출받은 도내 업체 94곳을 대상으로 최근 방문 조사를 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성과 분석을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도는 정책자금 지원 이후 1년 동안 각 업체의 자금 활용 실태와 고용, 매출액 변화 등을 살폈다.
조사 결과 94개 업체의 총 고용 인원은 2016년 3,902명에서 지난해 4426명으로 524명(13.4%), 업체당 평균 5.6명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아산 영광YKMC의 경우, 고용 인원이 2016년 110명에서 140명으로 30명(27%) 늘어 최다 증가를 기록했다. 최고 고용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는 천안 에이엔에이치로, 6명에서 15명으로 150%(9명) 늘었다.
또 94개 업체의 총 매출액은 2016년 1조3297억원에서 지난해 1조5,824억원으로 2527억원(77%), 업체당 평균 2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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