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 지식 `쌓고' 사랑 향기 `채우고'
독서의 계절 … 지식 `쌓고' 사랑 향기 `채우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9.12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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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음악·운동멘터 강연 등 진로인문독서특강
새달 학부모 인문학 - 웹툰·영화 등 북 콘서트도

사람이 그리운 가을이다. 책장에 고이 모셔 놓은 먼지 쌓인 앨범으로 추억여행도 하고 싶고 학창시절 써놓은 일기장도 들추게 된다. 아마도 사람이 그리워 그럴 게다. 독서의 계절에 맞춰 충북중앙도서관에서는 음악, 영화, 문학,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를 마련했다. 강연회로 지식도 쌓고 사람 향기도 채우면 어떨까.



# 진로인문독서특강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생들의 독서 진로 탐색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 진로인문독서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5일 도서 `클래식 A-YO'`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의 저자 조윤범 음악멘토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조윤범 씨는 현재 콰르텟엑스 대표를 맡고 있다.

도서 `잘 넘어지는 연습'의 저자 조준호 운동멘토는 다음 달 17일 충북 중고등 학생들을 만난다.

용인대학교 체육교육 석사 학위를 가진 조 씨는 런던올림픽 유도 종목 동메달을 땄다. 현재 MBC 유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1월 17일에는 이수정 심리멘토가 중앙도서관을 찾아 `범죄심리학자가 본 인간 본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도서 `최신 범죄심리학'`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의 저자인 이 씨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박사이며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강은 중고 학생 대상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열린다.



# 학부모 인문학 콘서트

학부모 인문학 콘서트는 지난 6일 개강해 다음 달 4일까지 충북대학교 충북·세종 상생발전협력단과 협업해 운영한다.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콘서트 일정은 △9월 13일 박권수 충북대 교수(지구설을 통해 본 동서양과학의 차이Ⅰ) △9월 20일 신의철 카이스트 교수(면역, 나와 남의 투쟁? 우리 몸속의 투쟁) △9월 27일 이영미 작가, 출판에디터(책만 파고들던 저질 체력! 아침형 근육노동자 되다) △10월 4일 박권수 충북대 교수(지구설을 통해 본 동서양과학의 차이Ⅱ) 등이다.

콘서트 참가 대상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 50명 이상이다. 강연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 북 페스티벌 작가와 함께하는 북(Book) 토크

작가와 함께하는 북(Book) 토크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좀 더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환타 작가와의 북 토크는 10월 6일 충북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김 작가는 `웹툰을 그리다, 웹툰작가가 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영탁 영화감독과의 만남은 다음 달 7일 예정돼 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슬로우 비디오'의 영화감독인 김 작가는 소설 `곰탕'을 썼다. 김 작가는 이날 `영화감독 소설가 되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특강 대상은 각 중·고생 100명 이상이며 오후 2시에 열란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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