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면 안광선·김영덕 부부 수확 한창… 단단하고 육즙 많아
과일의 고장 옥천군에서 자두의 여왕 `추희'가 선홍빛 자태를 뽐내며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청성면 조천리 안광선(60)·김영덕(56)씨 부부는 요즘 탐스럽게 영근 자두 `추희'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노지 자두는 여름으로 접어드는 7월 조생종 `대석'을 시작으로 포모사, 도담 등이 연이어 출하되며 9월 `추희'로 수확이 마무리 된다.
무른 여름 자두에 비해 크기가 큰 추희는 과육이 단단하고 육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탱글탱글한데다 노란 속살의 새콤달콤한 향기가 더해져 보고만 있어도 침이 절로 고인다.
자두에는 비타민,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간과 장을 튼튼하게 하고 열랑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6600㎡의 밭 2곳에서 자두 농사를 짓는 안 씨 부부는 5년 전 자두나무를 심어 작년에 첫 출하의 기쁨을 맛봤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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