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 해외 진출 물꼬
세계무예마스터십 해외 진출 물꼬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19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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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인니 국가체육위와 협약... 2021년 개최 공식화

 

충북도가 처음 개최한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해외 순회 개최의 물꼬를 텄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시종 지사는 지난 17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위원장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WMC 산하 첫 해외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설립한다.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대선 후보인 프라오보 수비안토 후보가 위촉됐다.
또 2021년 개최 예정인 제3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인도네시아에서 유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프라보오 IMC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맞아 무예를 통한 한국과의 교류를 시작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보면 비슷한 점이 많고 무예는 식민지의 아픔을 함께 겪으며 강건한 국민을 만드는 소중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KONI와 WMC는 업무 협약을 하면서 2021년 3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인도네시아 유치를 공식화했다.
WMC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IMC와 KONI 측에서 유치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유치신청서를 접수하면 WMC 총회에서 개최 후보지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회 세계무예마스터십 최종 개최지 선정은 11월에 열릴 2018 WMC 총회에서 발표된다.
한편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난 2016년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17개 무예종목, 81개국 19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제2회 대회는 내년 8월 30일부터 충북 충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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