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머드박람회 열린다
보령서 머드박람회 열린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08.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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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승인 … 2022년 7월부터 한달동안 개최
145억 투입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 주제

 

충남도와 보령시가 준비해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이하 머드박람회)가 국가대표 축제를 뛰어넘어 국제적인 행사로 열린다.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최종 승인 공문이 국제협약(BIE)에 저촉되지 않는 명칭 변경(엑스포→박람회)을 조건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와 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머드를 테마로 해양치유와 레저관광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머드박람회 국제행사 계획서를 지난 1월 해양수산부를 통해 제출하고, 3월부터 6월 말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현장 실사와 국제행사 필요성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재부의 제112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충남도와 시는 머드박람회가 글로벌 축제를 넘는 국제행사로 승인받기 위해 머드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행사의 당위성, 유사행사와의 차별성, 행사개최의 시의성 등이 타당성조사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국제행사 승인에 따라 머드박람회는 국비 44억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총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돼 세계적인 행사로 치러진다.

머드박람회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 특별계획구역과 머드광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하게 되는 머드박람회는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 해양관광분야의 전시, 체험, 상담, 미팅,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해양머드주제관, 세계머드관, 해양치유산업관 등 10개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는 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머드의 산업적 이용을 확대하고 해양치유산업과 레저관광산업의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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