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체육회(회장 조길형)가 지난해에 이어 해양스포츠를 중심으로 어린이생활체육 하계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하계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생 등 총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캠프는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해양스포츠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서핑, 스노쿨링, 카약 등을 체험하고, 유적지를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기본적인 응급처치법(타박상, 화상, 염좌 등),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교육도 받게 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서핑 등 해양스포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올해도 하계캠프를 바다로 정했다”면서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심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체육회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 하계 및 동계캠프를 운영하며 참가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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