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선수단 전국대회 잇단 선전
충북장애인선수단 전국대회 잇단 선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8.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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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배 탁구대회 금 6·은 1·동 1 `종합우승'
휠체어펜싱선수권 은 3·동 2 … 김혜수 등 `값진 銀'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선전했다.

탁구선수단은 지난 3~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 10명이 출전,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 박홍규(TT6)는 결승전에서 김상복(서울)을 맞아 3대 1로 승리했고, 김군해(TT9)는 양복순(경기)을 3대 0으로 눌렀다.

김영성(TT7)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태호(대전)에게 3대 2로 패해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이태호를 3대 2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김형권(TT8)·이재호(TT9)는 각각 양기남(경기)과 신승온(부산)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충북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 플뢰레 김혜수는 준결승에서 이정선(경기)을 15대 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국내랭킹 1위인 배혜심(강원)에게 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에페 임은정도 준결승에서 나수진(경기)과 접전 끝에 15대 1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이유미(강원)에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에페 윤월재, 신창식, 윤영석은 국가대표로 구성된 세종시 실업팀에 패배하며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이중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폭염에도 꾸준히 훈련해 온 선수들이 종목별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해줘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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