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도민과 소통 주력”
“국비 확보·도민과 소통 주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8.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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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민선 7기 첫 정례 기자회견 개최
저출산 극복·경제 활성화 등 도정 비전·목표 제시

 

취임 후 저출산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도정을 펼쳐 온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가 8월에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정부예산 확보, 도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7기 첫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정례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약속한 뒤 처음 연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지사는 “지난달 민선 7기 도정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라며 취임 1개월 소회를 밝혔다.

양 지사는 우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친화정책을 수립·실천했다”며 “도지사 1호 결재사항인 `임산부 배려 창구' 설치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 터미널, 은행 등 487개소에 설치했고 전국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만 8세 미만 자녀를 둔 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빨리 퇴근하는 육아시간 확대 시책을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라며 “도 공무원의 육아시간 확대 시책은 이달 중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이 개정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약사항인 `충남플러스 아기수당'은 오는 11월 시행하고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은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인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특히 “소통과 현장 중심의 도정을 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평했다.

한 달 동안 양 지사는 △노인회 방문 △환경미화원 현장 체험 △학부모와의 대화 △과수 피해 농가 간담회 △의약단체와의 간담회 △농촌 봉사활동 △무더위 쉼터·폭염 피해 농가 방문 점검 △라돈 침대 해체 작업 등에 참여했다며 “현장 방문은 정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이 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밖에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고, 시장·군수 간담회를 통해 시·군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또 극심한 폭염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도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건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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