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단일팀 금빛 물살 가른다
남북단일팀 금빛 물살 가른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30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서 카누·조정 등 첫 실전훈련

 

2018 아시안게임 카누·조정·드래곤보트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30일 오전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첫 실전훈련을 했다.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측 선수단은 바로 충주로 이동해 숙소인 한 연수원에 짐을 풀었다.

이날 오전 첫 훈련에 나선 이들은 남측 선수들과 한배에 타 폭염 속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시간가량 진행한 첫 훈련에서는 코치진의 지도 속에 순간 가속 훈련 등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치고 부두로 복귀한 후에는 코치진과 선수들 간 효율적인 패들링 방법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사상 처음 단일팀을 이룬 만큼 취재진을 경계하면서도 선수들과 대화하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남북단일팀은 합동 훈련 장소인 이곳에서 메달 확보를 위한 담금질을 마친 뒤 금빛 물살을 가른다는 각오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