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폭염대응 행정력 `총력'
서천군 폭염대응 행정력 `총력'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07.2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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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그늘막 설치·도로 물 뿌리기 등 안간힘


건설현장·경로당 등 냉방기 정상 운영 여부 확인도
서천군은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최근 충남에서 폭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체감온도를 1℃라도 낮추기 위해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낮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산불진화용 차량을 이용해 물을 뿌려 열을 식히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산정류장을 방문해 그늘막 설치 현장을 점검에 발 벗고 나섰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주민분들이 그늘막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시길 바라며 우리 군은 폭염을 재난수준으로 인식하고 무더위로 인한 민원불편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폭염에 쉽게 노출되는 건설현장에서 우려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219개 건설사에 군수 서한문을 발송해 안전수칙을 당부했으며 서천군자율방재단도 함께 나서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345개소를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냉방기 점검 등 정상 운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안전총괄과를 주축으로 지난 17일 폭염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보고체계를 구축했으며, 폭염 장기화가 예상돼 올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종합 대책을 추진해 군민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천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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