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미사일 시험장 폐기 의미있지만 추후 검증 필요"
강경화 "北 미사일 시험장 폐기 의미있지만 추후 검증 필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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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권, 한미 동맹 차원서 꾸준히 협의"
강경화 외교장관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엔진시험장과 발사대 폐기를 시작한 것과 관련, "의미있는 조치이지만 추후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6일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첫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진 뒤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하지만 결국은 검증이 필요한 조치"라며 "하나하나 다 추후 검증이 돼야 될 부분이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핵 문제는 글로벌 안보 이슈이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하나된 목소리로 북한과 관여를 계속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다.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국제사회의 제재 틀 이것은 계속 유지가 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또 미국의 입장"이라고 대북제재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시작전권을 언제 돌려받고 싶은 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시작전권을 지금 한미 군 당국간 동맹의 차원에서 꾸준히 협의를 하고 노력해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전시작전권의 조기 환수라는 개념하에서, 조기라는 것이 시기적으로 조기가 아니라 한국 자체의 방위적 능력 증강이라든가 그런 조건이 조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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