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디자인전공 학생 3명 ‘오지산악탐사’ 출동
코리아텍 디자인전공 학생 3명 ‘오지산악탐사’ 출동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7.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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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30:1 경쟁률 뚫어...
인도·네팔서 트레킹과 등반

 코리아텍 디자인전공 학생 3명이 20여 일 여정의 동남아시아 오지 산악탐사에 나선다.
 코리아텍에 따르면 김태영(3년, 24), 신윤수(2년, 23), 신지훈(2년, 23) 등 3명은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 ‘2018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에 선발됐다.
 청소년들에게 전 세계 오지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 진취적 기상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청소년 대원들이 4개조로 나뉘어 인도, 네팔,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을 탐험한다.

왼쪽부터 신윤수, 김태영, 신지훈 학생.
왼쪽부터 신윤수, 김태영, 신지훈 학생.

 

 코리아텍 학생 3명은 지난 5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합숙훈련 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총 지원자 1200명 가운데 40명의 선발대원에 포함, 30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이들은 5월 말부터 7월 15일까지 8주간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 네팔팀에 합류한 김태영, 신윤수군은 매주 토함산과 대둔산, 영남알프스, 팔공산, 소백산, 설안산, 무등산 등을 오르내리며 체력을 키웠다. 인도팀인 신지훈군도 설악산, 태백산, 계룡산 등에서 훈련을 했으며 3명이 모두 여름방학 시작 후에도 매일 별도의 훈련을 했다.
 네팔팀은 8월 12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탐사활동을 벌인다. 돌포지역을 중심으로 탐사가 진행되는데, 주팔, 두나이, 타라꼬트, 라이니, 나와르 파니, 도타랍, 누마라 B.C., 누마라 산악(해발 5190m), 바가라산악(5070m), 다족탕, 폭순도, 샹타를 거쳐 주팔까지 총 14일간 트레킹을 한다. 신윤수군은 “네팔 현지 주민들과의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리더쉽 함양과 봉사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8월 9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탐사활동에 참여하는 신지훈군은 인도의 라다크 히말라야로 향하며, 목표는 해발 6153m의 스톡캉그리 등봉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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