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BIT 일반산단 조성 속도낸다
천안 북부BIT 일반산단 조성 속도낸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7.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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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안 본회의 의결


2022년까지 3725억 투입 … 1570명 고용유발
천안시가 추진중인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20일 산업단지 조성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운영과 출자 방법 등을 담은 조례안과 현금출자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날 의결, 통과된 관련 안건은 `천안시 북부 생명공학·정보기술(BIT) 일반산업단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과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현금출자 동의안'이다.

조례안에 따라 BIT산단 조성을 위해서는 공동출자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은 정관에 사업 범위를 정하게 된다. 주주권 행사는 천안시장이나 시장이 지정한 공무원이 행사토록 했고 필요한 경우 시장은 소속 공무원을 회사에 파견하거나 겸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출자비율은 설립자본금의 100분의 40으로 명시했는데 동의안에 따라 출자금은 2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출자한다.

이종담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10여년간 민간사업자와 의무분담문제로 북부BIT산업단지 착공이 지지부진했다. 이제 사업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이 설립이 가시화됐으니 산단업단지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주 및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 북부BIT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대우조선해양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환읍 복모리·신가리 일원 96만6000㎡의 부지에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총 372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시는 완공 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169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75억6800만원, 고용유발효과 1570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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