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혐의 재판중인 구본영 천안시장 충청타임즈 언론 탄압행위 중단하라”
“비리혐의 재판중인 구본영 천안시장 충청타임즈 언론 탄압행위 중단하라”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7.18 20: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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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경실련 성명 … 근거있는 보도 불구 지속
법률 등 검토후 사법당국에 법적 판단 요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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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공동대표 노순식·이상호, 이하 경실련)이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충청타임즈에 대한 취재 협조 거부 등 언론 탄압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8일 성명을 통해 “구본영 천안시장은 충청타임즈가 보도한 천안시체육회 채용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의해 기소돼 구속됐으며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법적인 일련의 과정과 조치는 충청타임즈가 제기한 비리 의혹이 근거없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구 시장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충청타임즈에 대해 여전히 취재 협조 거부 및 보도자료 제공 중단, 광고 및 신문 구독 중단 등 언론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충청타임즈에 대한 언론 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66만 천안시민 앞에 관련 부정 비리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아울러 경실련은 천안시의 충청타임즈에 대한 언론 탄압 행위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사법당국에 법적인 판단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혀 고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9월 22일 충청타임즈가 구본영 시장의 천안시체육회 채용 비리 지시 의혹을 보도하자 충청타임즈에 취재 협조 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단, 광고 집행 중지, 신문 구독 중단 등 4개 항을 실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산하 실과부서에 이를 이행토록 했다. 이후 구 시장은 충청타임즈의 보도로 의혹이 처음 제기된 체육회 부정 채용 지시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돼 지난 4월 3일 천안지원에서 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됐으며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와 현재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충청타임즈에 대한 언론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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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2018-09-08 16:56:37
나쁜놈

천안사랑 2018-07-19 07:07:50
구본영과 성무용이 한편인가봐요.... 에구 불쌍한 천안시민들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