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버스 수소車로 바꾼다
천안 시내버스 수소車로 바꾼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7.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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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30년까지 3281억 투입 택시 등 1567대 전환


수소충전소 설치·보조금 지급 … 공영 차고지 조성도
천안시가 2030년까지 3281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와 관용차를 수소자동차로 전면 교체한다.

천안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300대, 관용 버스·승용차 67대, 일반 택시 200대, 일반 시민 보조금 지원 차량 1000대 총 1567대를 수소자동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소차의 대중화를 위해 수소차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내버스 내구연한을 감안해 2020년 3대, 2021년 9대, 2022년 30대, 2023년 50대 등 2030년까지 총 300대를 수소 버스로 교체한다.

사업비는 총 3281억원으로 국도비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며 보급초기 버스업계 부담 경감을 위해 보조금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수소자동차 대중화를 위해 2020년을 목표로 수소충전소 1기를 설치하고 수소자동차 3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수소충전소와 수소자동차 보급을 위한 국비를 신청했다.

수소충전소 설치비는 국비·지방비 매칭사업으로 국비 1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 총 3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2020년 조성 예정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도 수소충전소를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7월까지 서북구 신당동 360-1번지 일원 4만㎡에 토지매입비 160억원을 들여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했으며 이곳에 CNG 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와 전기충전소도 함께 설치키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용역에 착수했으며 인가 용역 이후 토지·지장물 감정평가 및 보상 등을 거쳐 2020년 7월까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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