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섬세함으로 피어난 화려·오묘한 색채
여성 섬세함으로 피어난 화려·오묘한 색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7.0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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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미술작가회 ‘공감 empathy'
6일부터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손순옥 作
손순옥 作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의 모임인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감 empathy'란 제목으로 35명의 회원이 참여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될 작품은 드로잉과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여성적 관점에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오묘한 색채감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만나며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손순옥 충북여성미술작가회 회장은 “이 시대의 예술은 무엇보다도 외부세계와 작가 자신의 문제로서 그림을 통하여 주어진 외부세계를 보고 느끼고 이를 작품에 옮기는 것이 전시회다. 작가들이 스스로 보고 느낀 것을 그리고 말하고자 한 것을 `공감(共感)'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작품 사례를 통해 의미와 대중성을 확보하는 여성미술, 페미니즘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보고자 했으며, 변화와 새로운 물결을 요구하는 시대의 반영으로 열정을 갖고 다양한 여성작가들의 세계 넘쳐나는 작가 정신을 조명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참여작가는 김경애, 김길은, 김미영, 김서연, 김성미, 김영란, 김현경, 문지연, 박병희, 서영란, 서은희, 서효숙, 손순옥, 송선영, 송연호, 송영자, 연영애, 염지윤, 오윤희, 우아미, 윤문영, 윤미영, 이경화, 이경희, 이난희, 이미정, 이상애, 이선영, 이소영, 이자연, 이희경, 임은수, 조석원, 천애정, 최재자, 한순구씨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에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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