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17만6000여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 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이 지난2일 `민선7기 제10대 서산시장'으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자리인 직원월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공무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대책 추진에 전념하기 위한 취지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맹 시장은 직원 월례회의 참석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충령각 등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맹 시장은 취임사에서 “`서산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명령을 잊지 않겠다” 라며 “3대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 고 의지를 피력했다.
맹 시장이 밝힌 3대 시정혁신이란 △시민의 역량을 키워 서산의 뿌리를 깊고 튼튼하게 만드는 `자치혁신' △더 일 잘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드는 `행정혁신' △형식을 줄이고 진심을 더 담는 `시장혁신'이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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