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갑 시집 ‘흐를수록 깊어지는 강물’
권순갑 시집 ‘흐를수록 깊어지는 강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6.26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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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활동하는 권순갑 시인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강물'을 펴냈다.

총 4부로 된 시집은 시인의 시선에 따뜻함과 순수함이 묻어 있다. 반숙자 수필가는 “권순갑 시인은 꽃시인으로 알려진 우리가 아끼는 이웃이다. 지역사회의 촉망받는 일꾼으로 생활인이자 이 땅의 베이버부머의 한사람이다”며 “하여 시인의 가슴에 투영된 우리의 현실이 시가 되고 도달하고자 하는 피안의 고독이 시편 갈피에 그림자를 드리운다”고 소개했다. 또 “어딘가는 팔팔한 생기가 튀고 어딘가는 서산을 넘어가는 노을의 잔영이 가슴을 시리게 하지만 이 시인만의 보물은 따로 있다”면서 “한 가지 일에 투신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순수와 열정이 이 시집에서 물씬 풍긴다. 그것은 삶의 비의적인 정서보다는 생의 진솔성과 곡진함에서 나는 풀꽃의 향기를 지녔다”고 평했다.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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