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행복새마을금고 본점 설립 추진
세종시에 행복새마을금고 본점 설립 추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6.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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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 개최 … 초대 이사장엔 심재계 회원 추대


2010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신규 발급 `이례적'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 서민들의 대표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본점 설립이 추진된다.

지난 21일 세종시 메가시티 스카이룸에서 새마을금고 발기인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행복새마을금고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정관승인의 건, 임원선임의 건, 사업계획서 승인의 건, 금고설립비용에 관한 사항 및 설립에 필요한 사항 승인의 건, 창립총희 회의록 기명날인자 지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이사장은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심재계 회원이 추대됐으며 임원으로는 유강식, 손윤영, 강태국, 이용복, 김태수, 김한종, 김영순, 고정웅 이사 등이 선출됐다.

심재계 초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 정신에 근거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와 복지 등 지역주민과 상생발전을 꾀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회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금고법상 보장돼 있다”며 “회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행복새마을금고의 설립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세종시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금융인 새마을금고 본점을 세종시에 설립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새마을금고가 신규로 런칭되는 것은 최근에는 매우 드문 일이다. 2010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신규 발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 행복새마을금고 설립은 세종시가 신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앞으로 (가)행복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지자체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정식 출범하게 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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