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205명 후보 등록 평균 경쟁률 2.32대 1 기록
충청권 1205명 후보 등록 평균 경쟁률 2.32대 1 기록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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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지사·세종시장 각 3명·대전시장 4명 접수
기초단체장선거 청주시장 5파전 … 불꽃경쟁 예고
국회의원 재보선 3곳 11명 등록 … 표밭갈이 돌입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민선7기 지방자치를 이끌 일꾼을 뽑는 6·13 지방선거에 충청권에선 1205명이 출마해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평균 경쟁률이 2.3대 1로 집계됐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충북지역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충북은 모두 411명이 등록했다. 대전 199명(2.16대 1), 세종 65명(3.25대 1), 충남 530명(2.30대 1) 등 1205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2명(비례대표 3명 포함), 시·군의원 132명(비례대표 16명 포함) 등 모두 177명을 선출한다.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이다.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4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175명 선출에 425명이 출마했다.

충북지사선거에는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71), 자유한국당 박경국(59), 바른미래당 신용한(49) 후보는 첫 날인 24일 도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김병우(60)·심의보(64)·황신모(63) 후보도 같은 날 도선관위를 방문해 등록했다.

이후 보수성향의 심 후보와 황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 진보성향의 김 후보와 심 후보간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충남지사와 세종시장 3명, 대전시장 선거에는 4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충북 도내 11개 시·군의 단체장을 뽑는 선거에는 33명의 주자가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기초단체장선거는 단연 청주시장으로 민주당 한범덕(65), 한국당 황영호(58), 바른미래당 신언관(61), 정의당 정세영(53), 무소속 김우택(53) 후보 등 모두 5명이 등록했다.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던 충주시장선거는 무소속 최영일(49)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2파전으로 재편됐다. 민주당 우건도(68) 후보와 한국당 조길형(55) 후보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며 본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천시장선거 출마자들도 후보 등록을 했다. 민주당 이상천(57) 후보와 한국당 남준영(51) 후보, 바른미래당 지준웅(46) 후보다.

도내 8개 군수선거 후보들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광역의원은 비례 12명을 포함해 모두 8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기초의원 후보는 253명, 비례는 36명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등록을 한 후보들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한편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3곳의 충청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1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제천단양 재선거엔 민주당 이후삼, 한국당 엄태영,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가 3파전을 펼친다.

천안 갑은 민주당 이규희, 한국당 길환영, 바른미래당 이정원,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가 등록했다. 천안 병도 민주당 윤일규, 한국당 이창수, 바른미래당 박중현, 대한애국당 최기덕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각축을 벌인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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