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보은취회추진위원회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보은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2018무술년보은취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보은취회 125주년을 맞아 `#MeToo, 동학은 개똥이다'(부제-함께 춤추는 신명나는 보은취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고천제, 위령제, 동학순례로 동학농민군의 기억과 혜원상생을 시작으로 동학서당에서는 화백제도, 청년워크숍, 회백회의를 통해 동학정신을 배우고 실천 운동을 모색한다. 또 총체연극으로는 보은예술인공연, 어른동요대회, 버스킹공연으로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고, 홍익장터를 열어 생명밥상의 나눔과 교환의 장을 구현한다.
보은취회는 “본 행사의 취지는 동학정신을 함유한 예술콘텐츠를 통해 보은취회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마련했다”며 “동학은 철저한 신분제도 사회에서 약자인 노비, 여성, 어린이에게 향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과 기념, 배움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동학세계관을 정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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