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회 가족사랑 한마당' 성료
청주시와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전하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아우르는 `제10회 가족사랑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사랑 사생대회와 가족 골든벨, 가족 어울마당, 체험 프로그램,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이 펼쳐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길놀이와 베트남 전통춤 공연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로 한층 흥을 돋우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57년을 해로한 사창동 박정섭·성정호 부부에게 건강가정 유공 장수부부 부문 표창이 주어졌다.
또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4남매를 키우며 화목한 부부애를 자랑하는 내수읍 강종국·김지영 부부가 다자녀 부부상, 장애가 있는 아내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용암1동 이철기·박남순 부부가 화목부부상, 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흥덕구 강서1동 강호석·김순남 부부가 자원봉사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사창동 김해순씨, 가경동 배상남씨, 용암1동 반평자씨, 미원면 부티하씨, 가덕면 지나화브로 스라피탄씨, 남일면 강홍매씨에게는 건강가정 유공 표창패가 수여됐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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