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개발 철저한 준비 필요"
"안면도 개발 철저한 준비 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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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인터퍼시픽에 쓴소리
"안면도관광지 개발 쉽게 생각해서는 용이치 않을 것이다."

이완구 충남지사가 27일 태안군 안면도관광지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에 대해 경고성 쓴소리를 던졌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 지사는 "최근 인터퍼시픽 컨소시엄 참여 업체인 애머슨퍼시픽이 운영하고 있는 경남 남해의 골프장을 겸비한 리조트 시설을 둘러 봤는데 시설배치나 구조 등이 기대에 못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남해 리조트의 현 콘셉트로 가면 곤란하며, 다음달 MOU와 오는 6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인데 대충해선 못 넘어갈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안면도 관광지는)진짜 명품을 만든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부족하다면 더 연구하고 검토해야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투자유치위원회를 열어 2단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던 대림오션캔버스컨소시엄을 제치고 3위였던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을 안면도 관광지개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생명, 모건스탠리, 애머슨퍼시픽 3개사가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740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380만8000를 힐튼리조트&스파 베니스파크 워터파크 대중 골프장 기업연수마을 수족관 등으로 나눠 5단계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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