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천지구에 조성되는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천 푸르지오 아파트 사업 주체인 하나자산신탁, 위탁사인 아리산업개발,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면 시는 20년 동안 무상으로 빌려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오는 8월 말 입주 예정인 주민들의 동의도 받은 상태다. 아파트 단지 등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입주민의 5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어린이집 신축 비용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입주민은 자녀양육 부담을 덜게 됐다.
시는 오는 8월 말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 등을 거쳐 12월 개원할 방침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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