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계체전 종합 11위 그쳐
충북, 동계체전 종합 11위 그쳐
  • 최욱 기자
  • 승인 2007.0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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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우승' 대전 12위·충남 14위로 부진
충북이 제88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대회보다 1단계 떨어진 종합 11위에 그쳤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 충북은 대성초의 이현지가 스키 알파인 여초부경기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스노보드 알파인 남일부에선 충북스키협회의 안규협이 사상 첫 금메달을 영광을 안았다. 또 창신초의 최지현(6년)도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 48초 530으로 충북쇼트트랙사상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금 7, 은 2, 동 1개를 획득한 충북은 종합점수 166점을 얻어 경북(168점)에 이어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금 7, 은 8, 동 9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09점을 얻어 14위에 머물렀으며, 금 2, 은 2개로 종합점수 118점을 따낸 대전은 종합 1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금 66, 은 78,동 53개를 획득, 종합점수 1126점을 따낸 경기도가 차지했으며, 경기도는 대회 6연패를 기록했다. 2위는 강원도(990점)가, 3위는 서울시(741점)가 입상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여자 바이애슬론의 기대주 조미란(16·대화중 3년)이 선정됐다.

한편, 제4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5위를 차지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출범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충북은 알파인스키에서 여자부 절단 및 기타장애 입식 외발스키에 출전한 최미정(32·청주여자교도소)이 2분 19초 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국가대표인 박종석은 남자 절단 및 기타장애 좌식스키에서 1분 33초 14의 기록으로 경기도의 한상민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 단체전에 첫 출전한 컬링팀은 대회 첫날 경기, 강원을 9대2로 가볍게 이기는 등 2승을 올리며 동메달을 확보하는 듯 했으나 둘째날 서울과 부산에 패해 3팀이 2승 2패 동율을 이뤄 3개팀이 재경기를 한 결과 아쉽게 패해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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